제목 | 하느님을 꿈꾸는 사람들 -꿈과 현실- 2013.4.8 월요일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원장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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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명준 | 작성일2013-04-08 | 조회수397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2013.4.8 월요일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이사7,10-14;8.10ㄷ 히브10,4-10 루카1,26-38
-꿈과 현실-
많은 이들은 꿈꾸기는커녕 꿈이란 말도 잊고 지냅니다.
바야흐로 긴 겨울 꿈에서 깨어나 새싹으로, 꽃으로 겨울의 꿈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꿈이 사라진 현실이기에 삭막하고 팍팍합니다. 꿈이 없는 민족과 국가는, 개인은 미래가 없습니다.
꿈 중의 꿈이 하느님 꿈입니다. 성인들은 물론 우리 믿은 이들도 하느님을 꿈꾸는 사람들입니다. 하여 우리 수도승들의 매일의 성무일도 시간과 미사시간은
시간의 블랙홀, 하루의 블랙홀입니다. 이런 공동전례를 통해 함께 하느님을 꿈꾸는 시간이 없으면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것, 특히 하느님 꿈을 심어주는 것보다 가르쳐줄 수 있는 꿈이 아니라 부모나 교사가 하느님 꿈을 실현하는 삶을 살 때 저절로 하느님 꿈을 꾸게 됩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꿈꿀 때 하느님의 꿈은 우리를 통해 실현됩니다.
오늘 1독서의 아하즈 임금은 물론 복음의 성모 마리아는 오늘 복음은 그대로 마리아의 태몽(胎夢)이야기입니다. 하느님 꿈은 하느님과의 소통을 의미합니다. 하느님 꿈 중에 하느님과 진지한 대화의 기도가 이뤄집니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마리아는 물론 진정 하느님을 꿈꾸는 이들에게 주시는 하느님의 축복입니다. 하느님은 이런 당신을 꿈꾸는 이들을 당신 꿈의 실현의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마침내 하느님의 인류 구원의 꿈은 마리아를 통해 실현되게 되었습니다.
“보십시오,
하느님의 꿈이 마리아를 통해 임마누엘, 예수님으로 실현되었습니다. 그 어머니에 그 아드님 예수님입니다. 마리아처럼 늘 하느님을 꿈꿨던 예수님이십니다.
“보십시오.
‘당신의 뜻’은 ‘당신의 꿈’으로 바꿔도 무방합니다. 평생 마리아 성모님을 닮아 하느님을 꿈꾸며
주님은 매일 의 이 거룩한 미사은총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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