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소나무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4/15일 부활 제3주간 월요일 복음묵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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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미숙 | 작성일2013-04-15 | 조회수418 | 추천수7 | 반대(0) 신고 |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
2013년4월15일 부활 제3주간 월요일 복음묵상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요한6,27) ---- 삶은 기회일 수밖에 없다. 매 순간 모든 시간은 우리에게 기회로 주어진다. 어떤 기회일까? 오늘 복음 말씀으로 기준을 잡는다면, 썩어 없어질 양식과 영원한 생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말한다. 우리는 대부분의 인생에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바라보고 살아왔는가? 기회라는 것은 의식하고 살아왔는가? 의식하였다면 어떤 기회로 시간을 바라보고 살아왔는가? 우리 모두는 지금까지 무엇인가를 위해 살아왔다. 그 무엇 안에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고 애를 썼던 시간은 얼마나 들어있을까? 성경만 읽고 기도만 하면서 살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매일 하느님을 의식하면서 살 수는 없다. 하지만, 늘 가슴에 담고 걸어야 할 길이다. 영원한 생명의 양식을 얻으려고 힘썼냐는 질문은 그분의 말씀에 따라, 아름답게 살려고 얼마나 주어진 기회를 잘 사용하였느냐는 질문이다. 얼마나 용서하며, 얼마나 사랑하며, 얼마나 이웃을 살리는 삶을 살아왔고 살고 있는지를 살펴본다면, 우리가 어떤 양식을 위해 지금까지 걸어왔는지가 분명하게 보일 수밖에 없다. 뒤를 한 번 돌아보았으면 한다. 그리고 지금의 내 모습을 보았으면 한다. 그리고 미래를 생각하면서 현재를 살아야 한다. 앞으로 우리에게 주어질 시간 즉 기회는 얼마나 남았는지 모른다. 그 기회를 살리느냐 마냐는 철저하게 자신의 몫임을 기억해야만 한다. 한없는 하느님의 관대하심과 인내심은 우리에게 주어진 이 삶 동안만이라는 것을 이해해야만 한다. 김 대열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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