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존재의 기쁨 - 2013.4.15 부활 제3주간 월요일,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원장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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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명준 | 작성일2013-04-15 | 조회수396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2013.4.15 부활 제3주간 월요일 사도6,8-15 요한6,22-29
소리 없이 활짝 웃는 웃음을 보며 써놓은 ‘꽃 웃음’이라 글도 생각납니다.
-꽃을 사랑하는 마음은 그대로 꽃이다.
존재의 기쁨이 활짝 웃음꽃으로 피어난 사람들을 보면 마음은 절로 기뻐집니다.
-모두 스테파노를 유심히 바라보았는데, 그의 얼굴은 천사처럼 보였다.-
박해의 곤경 중에도 존재의 기쁨으로 빛나는 스테파노의 얼굴입니다. 그 누구도, 그 무엇도
오늘은 ‘존재의 기쁨’에 대한 묵상을 나눕니다. 소유의 기쁨에 앞선 존재의 기쁨입니다.
사람이 되기 힘든 세상입니다. 기둥이 되는 나무는 없고 잡목들 우거진 야산 같은 세상이라 말하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사람들은 존재의 기쁨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썩어 없어질 양식이 상징하는바 밥, 돈, 일, 집들입니다.
네발 달린 동물들의 눈은 지상의 먹을 것들에 고정되어 있지만
이들 땅의 소유에 집착하다보면 저절로 닫힌 삶이 되어 자유를 잃습니다. 하느님을 향할 때는 열린 존재의 삶이지만,
소유의 기쁨은 잠시입니다. 소유와 더불어 가는 행복도 아니요, 진정 존재의 기쁨을 누리며 사는 참 행복한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요?
부활하신 주님의 참 좋은 선물이 영원한 생명의 양식입니다. 매일 미사를 통해 주님은 존재의 기쁨 역시 발견입니다. 지금 여기서 마음의 눈이 열려 존재의 기쁨을 발견하여 살라고 정주의 삶입니다.
“하느님의 일은 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는 것이다.”
우리가 끊임없이 바치는 '하느님의 일'인 성무일도를 통한 믿음의 표현이 하여 그 무엇도 하느님의 일인 성무일도보다 앞세우지 말라 조언하는 성 베네딕도입니다. 존재의 기쁨하면 떠오르는 성 프란치스코입니다.
-성스러운 가난의 이야기는, 빈부의 세계와는 다른 세계가 있고 양분된 세계에서 싸움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궁극적인 평화는 성스러운 가난의 우화가 전하는 것은 멀리에서 다가오는 이러한 예감이다.
바로 영원한 생명은 성 프란치스코는 성스런 가난을 통해
소유에서 존재에로의 전향이 회개입니다.
주님은 매일 미사 은총으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선사하시어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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