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는다
뭘 큰 소리냐며 빈정대거나 얕보는 때가 우리 주변에 많습니다.
자기중심 우월감으로 일단 남을 무시하는 심리가 있게 마련이지요.
이웃사촌이 땅을 사면 배 아프다는 말도 그런 맥락일 겁니다.
예수님이 고향에서 사람들에게 바로 이런 경우를 당하셨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의 이런 심리는 진화 안되는 게 확실합니다.
그러나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는다는 것에 해당될 때가 있지요.
“예수님께서 고향에 가시어 회당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셨다.
그러자 그들은 놀라서 이렇게 말하였다. ‘저 사람이 어디서
저런 지혜와 기적의 힘을 얻었을까?’(마태오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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