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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나무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5/2 부활 제5주간 목요일 복음묵상)
작성자신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13-05-02 조회수458 추천수8 반대(0) 신고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

2013년 5월2일 부활 제5주간 목요일 복음묵상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요한15,9)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고
또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는 것이다.” (요한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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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의 사랑 안에 머물라 하신다.
그래야만 당신의 기쁨을 우리의 기쁨으로 만들 수 있다 하신다.

당신의 기쁨이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예수님께서는 늘 성부와 일치하고 계심에 대해 말씀하셨다.
그렇다.
그분의 기쁨이란 성부와의 일치에서 오는 기쁨이었다.

성부와의 일치란 무엇일까?
한마디로 성부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선과 악을 바라보는 마음이 같으셨고, 하여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이 같으셨다는 이야기다.

예수님께서는 그 일치의 기쁨을 우리와 함께 나누시고자, 당신 사랑 안에 머물라 하신다.
함께 당신께서 느끼시는 기쁨을 나누자고 초대하신다.

그렇다.
우리가 예수님의 사랑 안에 머물러야 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다.
그것은 비록 우리가 우리의 한계 속에서 이 삶을 살아가야만 하더라도,
최소한 그분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 길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이 열리기 때문이다.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선과 악을 식별할 수 있어, 올바로 살아갈 수 있는 지혜가 허락됨을 믿어야 한다.
무엇이 진정한 행복이고, 무엇이 진정한 사랑인지 깨닫는 지혜가 허락됨을 믿어야 한다.
그러기에 우리는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물러야 한다.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물 때, 불완전한 우리가 조금이나마 그분을 닮아갈 수 있는 여정이 가능해질 것이다.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물라는 말은 그분의 마음을 닮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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