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나 아빠를 내게서 빼내면
아빠와 엄마가 아기에게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합니다.
아기는 답하기 참 어려워하면서 눈치를 보게 하는 세상을 배웁니다.
현명한 아기라서 ‘둘 다 좋아!’하고 답하기 마련입니다만.
그 아기가 저에게 ‘뭐라 답할까요?’라 물어오면 이렇게 가르칠 겁니다.
‘내 안에는 아빠 엄마가 다 있잖아요.’라고 말하게 하고 이어서,
‘엄마나 아빠를 나게서 빼내면 난 죽는단 말이에요!’라고 까지요.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고 한 말을 믿어라.
믿지 못하겠거든 이 일들을 보아서라도 믿어라. (요한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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