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믿음의 눈 - 2013.5.3 금요일 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사도 축일,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원장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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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명준 | 작성일2013-05-03 | 조회수400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2013.5.3 금요일 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사도 축일
1코린15,1-8 요한14,6-14
무엇이든 다 때가 있는 법인데 부모들의 눈 먼 맹목적 교육열정에 병들어가는 아이들의 현실에 대한 고발입니다.
눈뜬 맹인도 있을 수 있고 귀가 열린 귀머거리도 있을 수 있고,
아무리 좋은 글도 눈 뜬 문맹이면 책도 휴지에 불과할 것이며,
‘길눈이 밝다(어둡다).’ ‘일 눈이 밝다(어둡다).’ 등, 보는 눈의 다양함을 깨닫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들은 얼마나 많겠는지요.
이 모두가 궁극적으로 가리키는바 마음의 눈 마음의 귀, 영의 눈 영의 귀입니다. 바로 마음의 눈 마음의 귀가,
“볼수록 좋습니다.” 진정 마음의 눈이 열릴 때 볼수록 좋은 사람, 볼수록 자연들이요 제가 그 신부님에게 ‘신부님은 수도원의 보물입니다.’하고 말씀드렸더니,
마음의 눈만 열리면 고물도 모두 보물이 될 수 있습니다.
“…더 놀라운 일입니다.”
참으로 인간적으로 결점 덩어리인 분을 통해 마음의 눈이, 믿음의 눈이, 영의 눈이 닫혀 있어
“필립보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믿음의 눈이, 마음의 눈이 닫혀 마음의 눈이 열려 보고 깨달을 때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이런 고백은 깨달음의 체험적 고백이지 사실의 진술이 아닙니다.
어느 저명한 불교학자의 그리스도교를 다 이해할 수 있겠는데 관점의 차이입니다. 체험적 고백의 믿어야 할 교리를 머리로 이해하려하기 때문에 생긴 오해입니다. 믿음의 눈이, 마음의 눈이, 영의 눈이 열려 깨달아야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할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큰일을 할 것이다.
믿음은 깨달음입니다. 깨달아 믿음의 눈이 열릴 때,
오늘 바오로의 1코린 말씀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사도들에 대한 증언입니다. 주님은 부활하시어 ‘나타나셨다.’라는 말이 무려 4회 나옵니다. 믿음의 눈이 열림으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 믿음의 눈이 닫혀 있으면 부활하신 주님이 나타나셔도 알아보지 못합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전한 이 복음 말씀을 굳게 지킨다면,
믿음의 눈이 열릴 때 만나는 부활하신 예수님이요
또 진정한 자유는, 진정한 기쁨과 평화는
부활하신 주님은 매일의 이 거룩한 미사은총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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