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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도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자!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3-05-07 조회수405 추천수1 반대(0) 신고
나만 옳다고 주장하지 말라

 

어느 부부가 삶은 감자를 먹으면서

대판 부부 싸움이 벌어졌다. 
이유인즉....

남편은 감자를 먹으면서 싱거우니 
소금에 찍어 먹어야 한다고 하고

아내는 소금은 짜니깐
설탕에 찍어 먹어야 한다고 하면서
서로 내 주장이 옳다고 우겨대는 것이다.

부부싸움이 정도가 지나쳐 마침 
이혼법정에 서게 되었다.

판사가 이혼할 사유를 물어보니 
남편은 자초지정 이야기를 하며
내 말이 맞는데 

아내는 궂이 자기말이 옳다고 주장하여 
도저히 뜻이 맞지 않아 함께 살수없어 
이혼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하였다.

아내는 또한 질세라 
우리 둘중에 하나가 옳은 말 한사람에게
위자료를 주기로 했다면서
판사에게 누구의 말이 옳은지
판단해달라고 했다.

가만히 듣고 있는 가정상담소 판사는 
결론이 났다면서 다음과 같은 재판을 하였다.

두분의 말씀은 다 틀렸소.
나는 감자를 먹을때 
고추장에 찍어먹습니다.

소금에 찍어먹든 
설탕에 찍어먹든
자신의 잣대로 보면 옳은 말이지만 
그것이 남에게는 옳은 말이 못되오.
그러니 나만 옳다고 주장하지 마시오 하였다.

사람은 말을 할때 
자기의 위주로 말하며 
자신을 정당화 시키는 말 
자신을 변론하는 말을 한다.

내 주장만 옳고. 
남의 주장은 틀리다고 한다면
이기적인 생각이요. 
독선적인 발상이다.

사람은 입은 있어되 귀도 있다. 
그것은 입으로 말을 하되 
또한 귀로는 듣기를 중요시 하라는 뜻이다.

내 말만 하고 듣지를 않는다면. 
그것은 옹고집에 불과하다. 

어느 주장이던 서로 존중하고.
서로 의논하고, 서로 믿으면서
남의 말도 귀 기울일줄 아는 
포용력이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 

 

              좋은 글에서

 

오늘의 묵상 : 성서와 함께. . . .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 즉시 사과를 해야하지만

무슨 고집으로 점점 엇나가는 결과를 만들게 됩니다.

 

쓸데없는 고집이

결국 자신을 망치게 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고

상대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것이 당연한 것인 줄

알면서도 자신의 위신 때문에 고집을 부리다가

우습게 망신을 당하는 경우들을 겪게 됩니다.

 

"오늘"이라는 말이 들리는 한 여러분은 날마다

서로 격려하여, 죄의 속임수에 넘어가 완고해지는

사람이 하나도 없도록 하십시오."(히브3,13)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같지 않고 너희 길은

내 길과 같지 않다. 주님의 말씀이다. 하늘이 땅 위에

드높이 있듯이 내 길은 너희 길 위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 위에 드톺이 있다."(이사55,8-9)

 

오늘 우리들은 조금 더 겸손한 자세로 상대의 말에

깊은 관심과 배려을 담아서 경청하고 자신의 생각을

우기지 말고 그냥 그대로 펼쳐 이해할 수 있는 길을

찾아 가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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