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내가 죽어 보는 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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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웅열 | 작성일2013-05-18 | 조회수361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내가 죽어 보는 날"
고 민석 시로 여는 주말
부음 받은 날은 내가 죽어 보는 날이다.
널 하나 짜서 그 속에 들어가 눈을 감고 죽은 이를 잠시 생각하다가
이 날 평생 걸어왔던 그 길을 돌아보고
그 길에서 만났던 그 많은 사람 그 길에서 헤어졌던 그 많은 사람
나에게 돌을 던지는 사람 나에게 꽃을 던지는 사람 아직도 내 마음을 붙잡고 있는 사람
그 많은 얼굴들을 바라보다가 화장장 아궁이와 푸른 연길, 뼛가루도 뿌려본다.
고 민 석 작
팔만대장경의 내용은 한마디로 남의 눈에서 눈물나게 하지마라. 사람 차별하지 마라.
그러니 이웃의 기쁨과 행복을 위하여 우리들의 삶을 영위해야 하겟습니다.
오늘 아침 조선 일보에서. . . . .
오늘의 묵상 : 성서와 함께. . .
사람에게 죽음이 있기에 살아볼 맛이 있다는 것입니다.
쓰라람만이 있다면 고통스러운 그 날만이 았다면 어찌 우리가 살아야 하겠습니까?
고통이 진하고 쓰라림이 깊을 수록 그 환희와 기쁨이 더욱 크기에,
우리는 모든 것을 참고 인내하면서 하느님의 신비를 희망하면서 가다림을 순명으로 여기게 됩니다.
"너는 흙에서 나왔으니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앙식을 먹을 수 있으리라. 너는 먼지이니 먼지로 돌아가리라."(창세3,19)
"먼지는 전에 있던 흙으로 되돌아가고 목숨은 그것을 주신 하느님께로 되돌아간다." (코헬12,5-7)
"우리 가운데에는 자신을 위하여 사는 사람도 없고 자신을 위하여 죽는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는살아도 주님을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님을 위하여 죽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살든지 죽든지 주님의 것입니다."(로마14,7-8)
우리는 살아 있을 때에 이런 일 저런 일을 하여 내 이웃,
곧 내 아내 그리고 자식들을 위하여 살면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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