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는 놀라운 일을 하실 것이다 (2)
이러한 신심의 내적 실천 외에도
잊어버리거나 소홀히 해서는 안될
외적 실천들도 있습니다.
첫 번째 실천 사항으로
우선 어떤 특별한 축일을 선택하여
그날에 마리아 안에서 마리아를 통하여
예수님의 종으로 자신을 봉헌해야 합니다.
봉헌날에는 그와 같은 지향으로
영성체를 하며
기도 안에서 보내야 합니다.
그리고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될 수 있으면
같은 축일에 그 봉헌의 행위를 새롭게 합니다.
둘째로는 매년 이 지정된 날에
우리의 의존과 예속 그리고
우리의 사랑의 증표로서 어떤 작은
선물을 성모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이 선물은 극기,
자선,
순례,
몇 가지 특별한 기도가
되어도 좋습니다.
우리의 예물로서
비록 작은 것을 바친다 하더라도
겸손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극한 사랑으로
바치도록 합시다.
세 번째 실천사항으로
매 년 특별한 신심을 가지고
그리스도 탄생 예고(성모영보) 축일을
지내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축일은 이 날에 영원한 말씀께서
우리에 대한 사랑을 위해 당신을 마리아께 맡기신
그 의탁을 본받고 공경하기 위해 세워진 축일이며
이 신심의 주보축일입니다.
네 번째 실천사항은
주님의 기도 세 번과
성모송 열두 번으로 이루어진
복되신 동정녀의 작은 화관 기도를
매일 바치는 것입니다.
또한 자주 마니피캇을 바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 중에
성모님께서 지으신 유일한 찬미가입니다.
우리는 이 찬미가를 우리가 과거에 받은
은혜에 감사하고,
또 현재의 새로운 축복을
청원하기 위해 바쳐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이 찬미가를 영성체 후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바치는 것을 잊지 말도록 합시다.
학덕이 높은 젤송은 성모님도 이 찬미가를
영성체 후에 바치기를 원하셨다고
우리에게 말합니다.
만일 우리가 매일
작은 화관 기도를 빠뜨렸거나,
혹은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자주 마니피깟을
바치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 실패를 죄를
지은 것으로 생각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