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시미아누스 또는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 치하의 프랑스 낭트에
성 도나티아누스(Donatianus)라는 젊은이가 살고 있었다.
그는 유명한 로만 갈로(Roman-Gallo) 집안 아들이자 열심한 그리스도인이었다.
박해가 한창 진행되던 중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형 성 로가티아누스(Rogatianus, 또는 로가시아노)가
동생의 표양과 신심에 감동되어 세례받기를 원하였으나,
주교가 피신하였기 때문에 세례성사를 받지 못하였다.
이 무렵 황제는 유피테르(Jupiter)와 아폴로(Apollo) 신상에 제사 바치기를
거부하는 이들을 체포하라는 칙서를 내리고 잡히는 대로 사형을 선고하였다.
집정관이 낭트에 도착할 즈음에 성 도나티아누스가 체포되었다.
그는 용감하게 신앙을 고백하고 투옥되었는데,
그를 따라서 성 로가티아누스도 신앙 때문에 감옥에 들어왔다.
동생은 형이 아직 세례를 받지 않았음을 알고 있는 터이라
그를 위하여 기도하였다.
결국 성 로가티아누스는 피로 인한 혈세를 받게 되었다.
두 형제는 집정관 앞에 끌려가 모진 고문을 받고
마침내 참수형을 받아 순교하였다.
이 두 형제 순교자들은 ‘낭트 사람’으로 높은 공경을 받고 있다.
*굿뉴스 자료집에서 발췌
|
셰례를 받지 못한 형을 위한 동생의 간절한 기도에
순교로서 동생을 따른 형
주님 사랑으로 뭉쳐진 아름다운 형제
성 로가시아노와 성 도나시아노 님이시여
님들을 기억하는 오늘
저희 가정의 형제 자매들을 위하여
천상의 축복을 보내 주옵소서!.....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