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에게 잘못한 이는 벌 받아 망하게
제베대오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 어쩜 그렇게 지금과 같습니까.
평범한 세상의 남자였다는 생각에 공감도 가지만 두렵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야단을 치지 않으시고 차분하게 논리적으로 설득하십니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이 아니라 창고에 가득 쌓게 해 주시고,
나에게 잘못한 이는 벌 받아 망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건 아닌지요.
주님이 이런 기도 들으시며 한심 답답하실 것 같아 죄송스럽습니다.
“그들이 ‘스승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때에 저희를 하나는 스승님 오른쪽에,
하나는 왼쪽에 앉게 해 주십시오.’ 하고 대답하였다.(마르코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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