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는 것에 신경 쓰셨던 예수님
먹는 것에 신경 쓰셨던 예수님을 저는 매력적으로 새삼 느낍니다.
물이 술 되게 하신 첫 번째 기적도 주의 기도문도 최후만찬도 모두요.
사람도 동물이라 먹는 게 중요합니다. 입고 자고는 그 다음이지요.
먹는 것은 곧 생명의 연장, 살 수 있는 첫째의 것이라는 점입니다.
결국 영성체로 우리와 함께, 생명, 목숨, 인생을 함께 하시려는 뜻.
사람 사랑하시는 실천이 이렇게 구체적으로 연결돼 있구나 하면서요.
“예수님께서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그것들을 축복하신 다음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군중에게 나누어 주도록 하셨다.(루카 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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