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덕 실천 후 일어나는 오만심 경계
하느님을 위해
환자에게 위로를 주고, 그 어려움을 도와주는
자선 행위를 베풀며 애덕을 실천하였다는 구실로 오만심이 일어날까
주의해야 한다. 우리가 남에게
그런 자선행위를
하였다느니보다는 도리어 받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정당한 일일 것이다. 이같은 선행을 하게 된 것은
명예스러운 일이나 그 명예를 받아 누리기에는
너무나 부당하다고
생각해야 한다. 참으로 겸손한 사람은
자기 언행에 만족을 두지 않는다. 그러므로 누구나 자기 언행에
만족을 둔다면 벌써
겸손이 없는 증거다.
-겸손의 교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