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영적성장, 영적인간 - 2013.7.12 연중 제14주간 금요일,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원장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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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명준 | 작성일2013-07-12 | 조회수380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2013.7.12 연중 제14주간 금요일 창세46,1-7.28-30 마태10,16-23
새벽 성무일도 시 마음에 와 닿은 찬가입니다.
‘주 하느님은 나의 힘,
하느님이 함께 하실 때
영적인간은 바오로가 말하는 새 사람입니다.
우리 모두 마음을 새롭게 하여 새 사람이 되라는
새사람의 영적인간은 우리의 궁극목표입니다.
어느 가톨릭 고승의 말씀도 생각납니다.
“요즘 나이 들어 늙어 간다는 일도 기쁨임을 깨닫습니다.
바오로 사도 말씀처럼 외적성장이 멈춰도 수도원이 25년 역사를 지니게 되니 놀라운 변화도 있습니다.
오랜 만에 수도원을 방문한 이들이 우선 놀라는 것은 울창한 나무들입니다.
바로 이런 나무들의 외적성장이 상징하는바 우리의 영적성장입니다. 진정한 기쁨과 행복도 이런 영적성장에 있습니다.
며칠 전 읽은 글이 생각납니다. ‘나는 천국을 보았다’라는 책에 대한 어느 교수의 서평입니다.
내가 영혼입니다. 하여 ‘내 영혼이 주님을 찬미하며…’노래한 마리아 성모님입니다. 그러니 나인 영혼이 육신을 끌고 가야지
영적인간이냐 육적인간이냐 바로 영적투쟁의 관건임을 깨닫습니다.
오늘 새벽성무일도 두 분 다 파란만장한 삶 중에도 기도는 하느님과 영혼의 대화입니다.
-하느님께서 “야곱아, 야곱아!” 하고 부르시자,
나이 들어 늙어도 주님 앞에 늘 깨어 살았던 영적인간 야곱임을 깨닫습니다. 영적성장에 주님과 영혼의 대화인 기도가 얼마나 절대적인지 깨닫습니다.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지혜와 순수는 함께 갑니다.
이 또한 늘 함께 하시는 주님의 선물입니다.
또 주님은 곤경 중에도 어떻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말라 하십니다. 위로자 성령이라 하지 않습니까?
매일 이 거룩한 미사를 통해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바로 우리 정주서원과 일맥상통합니다. 이렇게 끝까지 견딜 수 있는 힘은 성령의 도움입니다. 성령 안에서 주님과 영혼의 관계가 깊어갈수록 영적성장에 영적인간입니다.
주님은 매일의 이 거룩한 미사은총으로 “의인들의 구원은 주님에게서 오네.”(시편37,39ㄱ).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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