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공동체 영성 -중심, 성장, 훈련- 2013.7.23 연중 제16주간 화요일,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원장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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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명준 | 작성일2013-07-23 | 조회수333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2013.7.23 연중 제16주간 화요일 탈출14,21-15,1ㄴ 마태12,46-50
-중심, 성장, 훈련-
“약속하신 목적지를 달리고 있는 저희가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본기도 중 끝부분이 역동적인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공동체 없이는 구원도 없습니다. 공동체는 이상이 아니라 매일 새롭게 살아야할 현실입니다. 하여 이구동성으로 공동체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수도생활은 공동생활입니다.
피정 자들에게 설파하는 제 지론입니다. 모였다 하여 저절로 공동체가 아닙니다.
때로 잘못 건드리면 와르르 무너질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공동체도 건실하게 성장, 성숙해야할 살아있는 유기체임을 깨닫습니다. 서로 취향이, 기질이, 성격이 맞아 공동체가 아니라 바라보는 중심이신
오늘 복음 장면은 흡사 미사장면처럼 이상적인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을 중심으로 모인 제자들의 공동체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은 물론 이 미사에 참석한 우리를 가리키시며 말씀하십니다.
“이들이 내 어머니이고 내 형제들이다.
그렇습니다.
아버지의 뜻은 막연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환히 계시된 아버지의 뜻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아버지의 뜻을 깨달아 실행하며 공동체 형성의 핵심의 열쇠는 공동체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새삼 공동체 삶에 공동전례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됩니다.
끊임없이 훈련하는 군대공동체처럼, 오늘 복음의 공동체의 중심이 새 모세인 예수님이라면 1독서 탈출기에서
‘그 무렵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뻗었다.
참 통쾌한 하느님과 모세의 합작품인 기적입니다. 하여 이스라엘 공동체는 바다 가운데로 마른 땅을 걸어 건너갔고, 그대로 매일 아침 성무일도와 미사의 공동전례 은총을 상징합니다.
바다 위로 손을 뻗은 모세처럼 하여 우리는 역시 온갖 유혹과 죄악의 삶의 바다 가운데로
주님을 경외하고 주님과 그의 종 예수님을 믿을 때,
‘그때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들이 주님께 이 노래를 불렀다.
홍해 바다를 건넌 후 부른 이스라엘 공동체의 승리의 노래가
우리 역시 매일 하루의 바다를 건넌 후
주님은 이 거룩한 미사 중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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