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우리 삶의 유일한 스승 - 2013.8.8 목요일,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원장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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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명준 | 작성일2013-08-08 | 조회수444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2013.8.8 목요일 성 도미니코 사제(1170-1221)기념일, 민수20,1-13 마태16,13-23
지식전달의 교사는 많아도 사람은 평생 배워야 하는 존재입니다. 오늘은 우리의 유일한 스승이신 주님과
첫째, 우리 삶의 유일한 스승은 주님 한분뿐이십니다.
주님을 평생 스승으로 모신 우리는 참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너희는 스승이라 불리지 않도록 하여라. 스승이신 주님의 말씀입니다. 평생 하느님을 스승으로 모셨던 모세요,
“스승님은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베드로가 스승으로 고백하는 주 그리스도는 우리 모두의 영원한 스승이십니다. 주님을 섬기는 배움터에서 과연 살아갈수록 스승이신 주님과의 사제(師弟) 간의 정도 깊어지는 지요.
“오늘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 마음을 무디게 가지지 말라.”
오늘 화답송 후렴처럼
둘째, 우리는 평생 주님의 겸손과 온유를 배워야 하는 제자들입니다.
겸손해야 배웁니다. 스승 없다 한탄할 것이 아니라 나의 교만을 탓해야 합니다. 눈만 열리면 모두가 스승이신 주님의 현현입니다. 형제들이 준 상처도 우리를 겸손에 이르게 하는 주님의 교정일 수 있습니다. 주님의 칭찬과 축복으로 기고만장해 있던 베드로의 교만을
반석이나 걸림돌이냐, 하느님의 사람이냐 사탄이냐 우리 모두의 가능성입니다. 모세 역시 주님의 뜻을 따르지 못함으로 졸지에 걸림돌이 되어버립니다.
“이 반항자들아, 들어라.
분명 이것은 모세가 하느님의 거룩함을 가려버린 과잉행동입니다. 하느님은 모세에게 지팡이를 집어 들고 바위에서 물을 내라고 명령하라 하셨지 이렇게 백성들에게 하느님 자리에서 말하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 교만이 모세에게 스며들었고 하느님의 준열한 질책입니다.
“너희는 나를 믿지 않아
아마 이런 충격적 질책 말씀으로 모세는 더욱 겸손해졌을 것입니다.
셋째, 언제나 스승이신 주님의 뜻을, 주님의 일을 찾을 때 반석 같은 제자들입니다.
늘 깨어 주님의 뜻을 찾지 않으면 누구나 사탄의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자기 뜻을 관철하려 할 때, 하여 주님의 뜻을 가려버릴 때 사탄입니다. ‘물러가라’는 말은 주님 뒤의 제자리로 돌아가라는 것입니다. 주님을 뒤따라야 할 주제에 주님을 까맣게 잊고 아침 성무일도 독서 시 바오로 사도가
“여러분은 이 세상을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하여 새사람이 되십시오.
우리 삶의 유일한 스승이신 주님은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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