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죽기만을 바라는 우리
예수님의 하늘나라 설명 중에 아들의 혼인잔치가 저는 맘에 듭니다.
즉 축하 기쁨 희망 만족 일치 잔치 나눔 여러 뜻이 담긴 자리니까요.
이 세상에서는 더 이상 즐겁고 좋아서 알리는 나눔의 잔치는 없잖아요.
거기에 돈 훔치려는 놈, 식사하러 가는 분, 일터니까 등 암튼 차려입어요.
그런데 모두 초대한 하늘나라 잔치지만 관심 없고 꺼리는 사람도 있지요.
죽음은 나쁜 것, 슬픔, 이별이라며 안 죽기만을 바라는 우리니까요.
“그러나 그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어떤 자는 밭으로 가고
어떤 자는 장사하러 갔다.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종들을 붙잡아
때리고 죽였다. (마태오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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