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네곁에 머물러라/안젤름그륀신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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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3-09-08 | 조회수396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곁에 머물러라 민족 대이동 시기의 병폐인 방랑과 불안정을 개선하기 위해 공동체 안에 '머무르는 것'이다. 나무가 성장하기 위해서 뿌리를 내려야만 하는 것과 같다. 나무의 성장을 방해할 뿐이다. 즉 자신의 암자에 머무르는 것을 의미한다. 너 자신과 노동에 집중하여라. 밖으로 나가는 것이 조용히 앉아 있는 것만 가져다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막 교부들의 금언집」878). 오늘날에도 여전히 울림을 준다. 암자로 찾아와 한 말씀 해 주시길 간청했다. 그러면 암자가 너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줄 것이다." 아르세오니오스 원로에게 말했다. "저는 금식도 못하고 일도 못하니 나가서 병자라도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 괴롭습 니다." 그러자 거기서 악 (본디는 '이교적인 것'을 의미했으나, 점차 '악마', '사탄'의 의미를지니게 됨) 의 싹을 알아본 스승은 그에게 말했다. 먹고 마시고 잠을 자거라. 그러나 암자를 떠나지는 마라!" 그 수도승을 올바로 인도하는 길임을 아셨던 것이다. 수련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구태여 기도할 필요도 없다. 그의 내면에 변화가 일어나고 평정을 찾게 될 것이다. 필요 없어지는 것이다. (삶의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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