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남부 티롤 지방의 작은 마을인 라텐베르크(Rattenberg)에서
가난한 직공의 딸로 태어난 성녀 노트부르가는
어릴 때부터 그 지방의 백작의 집에서 하녀로 일하였다.
열심한 그리스도인이던 그녀는 가끔씩 음식을 불쌍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는데,
이것이 주인에게 들켜 쫓겨났다.
그 후 그녀는 에벤(Eben)의 어느 농장에서 일하는 동안에도 계속하여 선행을 베풀었는데,
자신은 거의 굶다시피 했던 것이다.
이러한 그녀의 소문이 널리 퍼지자 백작 부인은 그녀를 다시 불러 들였다.
여생을 하녀로서 지내다가 1313년 9월 14일에 세상을 떠난
성녀 노트부르가는 하녀들의 수호성인으로
그녀의 유해는 에벤에 있는 성 루페르투스(Rupertus) 성당에 안장되었다.
그녀에 대한 공경은 1862년 3월 27일
교황 비오 9세(Pius IX)에 의해 허용되었다. 그녀의 상징은 낫이다.
* 가톨릭 굿뉴스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