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느님께 칭찬받을 생활은
상하좌우 인적구조로 이뤄진 세상살이에 눈치라는 게 있게 마련입니다.
윗사람 아랫사람 옆 사람과 사이가 좋으면 만사가 수월할 수 있겠지요.
옆 사람과 좌충우돌하고 윗사람에게 아부 아랫사람 멸시하면 나쁘지요.
신앙생활은 윗분을 하느님으로 이웃을 형제로 하는 가족정신입니다.
하느님께 마음 목숨 온 힘을 다해 존경하고 이웃을 내 몸처럼 생각하는 것.
이런 노선이야말로 하느님께 빈틈없다고 평을 받을 생활이라는 겁니다.
“그가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하였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옳게 대답하였다. 그렇게 하여라. 그러면 네가 살 것이다.’
(루카 10,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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