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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욕심과 우월감이 모든 화를 일으킨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3-11-04 조회수469 추천수0 반대(0) 신고

욕십과 우월감이 모든 화를 일으킨다.

 

               루카 19,1-10(참조)

 

"자캐오는 세관장이고 또 부자였다."

그러나 그는 키가 작았기 때문에 앞질러 달려가

돌무화가나무로 올라갔다. 그곳을 지나시는 예수님을

보려는 것이었다.

 

예수님께서 거기에 이르러  위를 쳐다보시며 그에게

이르셨다. "차캐오야, 얼른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하겠다."

 

자캐오는 일어서서 주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주님! 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주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사람 것을 횡령하였다면 네 곱절로 갚겠습니다."

 

오늘의 묵상 : 욕심과 우월감이 모든 화를 불러 일으킨다.

 

우리가 만나는 자캐오는 키가 작아서 적잖이 무시당하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에서부터 열등감이 쌓였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보다 키는 작지만, 오히려 사람들 위에 군림하면 될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곧 세관장이 되어 사람들의 돈을 착취하여 떵떵거리는

부자가 되면, 아무도 그를 함부로 대하지 못할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오산이었습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사람들은 그를 더욱 증오하였습니다.

 

자캐오가 돌무화과나무로 올라간 것은

서민들을 밟고 높은 자리에 올라갔음을 상징합니다.

그렇게 하면 사람들이 자기를 우러러볼 것이라고,

자기도 예수님처럼 귀한 분을 떳떳이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부유하든 가난하든, 키가 크든 작든, 죄인이든 의인이든, 부족하든

풍족하든 상관하지 않으시는 예수님께서 그냥 내려오라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자리로 돌아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헣습니다.

자캐오는 사랑받고자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내려오기를 바라십니다.

 

이것이 우리가 예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길입니다.

예수님을 참되게 만나는 길인 것입니다.

 

여기에서 욕심이란 다양한 성질의 것을 가리킴니다.

그것은 지식일 수도 있으며 지혜일 수 도 있으며 남보다 더 

똑똑하다는 것을 채우려는 것, 남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려는 마음이 바로 욕심인 것입니다.

 

그리하여 자기가 남보다 더 우월하다는 것을 드러내려는 

마음이 작용하여 상대방의 행위에 대하여 격하게 차이를 들어내어

상대를 무시하는 양상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우리는 상대의 행동에 자신의 어떤 행동을 깊이 생각하고

자신의 마음을 비워서 깊이 이해하면 그 원인이 자신에게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우월감은 교만이 작용할 때에 드러나는 것으로

자캐오를 나무에서 내려오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할 때에

왜 내려오라고 하셨는지 깊은 깨달음을 얻어야 하겠습니다.

 

자캐오가 자신을 비웠을 때에 인간 그 자체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들도 우리들의 욕심과 자신의 우얼감에서 벗어날 때 참 인간으로 

돌아 설 수 있다는 교훈을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들에게 주시 가장 좋은 날입니다.

오늘을 보람있게 보낼 수 있도록 교만에서 우월감에서 벗어나서

이웃들과 먼지와 흙과 같은 허름한 인간으로 돌아서서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저희를 이끌어 주시기를 하느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립니다. 

 

                  매일 미사책에서 참조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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