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1/19 기쁜말셀로의 짧은 묵상 '키가 작았기 때문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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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인성 | 작성일2013-11-19 | 조회수364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복음 루카 19,1-10
성인이 된 후 '여호와 증인'이란 분들의 방문을 받고, 내가 알고 있던 예수님을 틀리게 표현하기에 아니라고 말하려고 보니 아는게 하나도 없어 그들에게 한 마디도 못하고 말았다. 당황해서 내 자신을 돌아보니 너무도 신앙의 키가 작았다. 그래서 예수님을 찾아보려 하니 술 담배라는 얼굴을 가진 쾌락의 군중과 돈 명예의 얼굴을 가진 욕심의 군중 게으름 나태의 얼굴을 가진 무관심의 군중 ... 많은 군중에 가려 앞을 전혀 볼 수가 없었다. 하지만 예수님을 보고 싶다고 어제 복음말씀의 소경처럼 간절한 소리로 부르짖었다. 예수님을 알게 해 달라고 예수님을 볼 수 있게 해 달라고 그 후 성경공부 교리신학공부 각종피정 신부님특강 많은 봉사생활... 로 열심히 앞으로 나아갔다. 신앙의 키가 좀 커진것 같아 앞을 보니 앞을 막던 군중들과 또다른 교만 시기 불안이라는 군중들이 더해져 여전히 앞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사회적인 지식으로는 신앙의 키는 켜지지 않았고 주님께 나아가는데는 별 도움이 되질 못했습니다.)
주님 저에게 무거운 짐들 다 버릴 수 있는 용기 주십시요. 그리하여 자캐오처럼 가뿐히 나무에 올라 주님을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요.
2113. 11. 19 키가 커지고 싶은, 다 버리고 가벼워지고 싶은 화요일 김인성 말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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