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리카락 하나하나 그대로
거울을 보면 옛날이야기 외에도 여러 생각에 고개가 끄덕여 집니다.
자신을 볼 수 있지만 실은 자신을 반대로 보는 것이라는 점이 그래요.
거울은 자신을 볼 수 있지만 각도를 달리하면 뒤의 상황도 보여줍니다.
어떨 땐 거울이 하느님이 주신 의미 있는 물건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거울 보며 내가 생각하는 나를 그대로 아시는 하느님? 아니실까?
머리카락 하나하나 그대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특히나 그렇거든요?
“그러나 너희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루카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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