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기 때 로마(Roma)에 성녀 비비아나를 기념하는 성당이 세워졌고,
그녀의 어머니인 성녀 다프로사(Dafrosa, 1월 4일)에 대한 공경이 보편화되었지만
그녀의 생애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
전설에 따르면 성녀 비비아나는 배교자 율리아누스 황제의 박해 때
신앙 때문에 고문을 받고 아콰팡당트로 추방당한
로마의 전 지사인 성 플라비아누스(Flavianus, 12월 22일)의 딸이었다.
성 플라비아누스가 죽은 뒤에
그의 아내 성녀 다프로사도 참수를 당했고,
그들의 딸인 성녀 비비아나와 동생 성녀 데메트리아(Demetria, 6월 21일) 역시
모든 재산을 빼앗기고 다시 체포되었다.
성녀 데메트리아는 이때 바로 죽었고,
성녀 비비아나는 후에 매를 맞고 순교하였다.
성녀 비비아나는 간질병자들의 수호성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