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자식을 가진 사람의 사랑 (과) 무자식인 가짜 제자들의 사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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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장이수 | 작성일2013-12-09 | 조회수425 | 추천수2 | 반대(1)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에게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가운데 한 마리가 길을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남겨 둔 채 길 잃은 양을 찾아 나서지 않느냐? 그가 양을 찾게 되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는데, 길을 잃지 않은 아흔아홉 마리보다 그 한 마리를 두고 더 기뻐한다. 이와 같이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다. <마태오 18, 12 - 14> ........................................................
난 결코 대중을 구원하려고 하지 않는다. 난 다만 한 개인을 바라볼 뿐이다.난 한번에 단지 한 사람만을 사랑할 수 있다.한번에 단지 한 사람만을 껴안을 수 있다.단지 한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씩만...따라서 당신도 시작하고 나도 시작하는 것이다. 난 한 사람을 붙잡는다. 만일 내가 그 사람을 붙잡지 않았다면 난 4만 2천명을 붙잡지 못했을 것이다.모든 노력은 단지 바다에 붓는 한 방울 물과 같다.하지만 만일 내가 그 한 방울의 물을 붓지 않았다면 바다는 그 한방울만큼 줄어들 것이다. 당신에게도 마찬가지다. <복자 마더 데레사> 각각 100 마리의 양을 하느님에게서 받은 '두 양치기'가 있었습니다
사람들 중에는 많은 이들이 100마리의 양이 소중하다고 당연히 말하고 자주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잃어버린 1 마리 양을 위해 찾아 가시면 나머지 99마리의 양들은 어떻게 하는가 하고 이해되지 않는 듯이 반문을 갖는 경우가 대단히 많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이 99 마리의 양들에 속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러합니다.하지만 자신이 그 1 마리의 양이다면 예수님께서 길잃은 1마리 양을 찾으러 가시는 것에 대하여 의아하게 생각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자신이 99마리의 양들에 포함된다고 할 때와 실제로 자신이 그 1마리의 양이 될 때는 생각이 달라지는 법입니다.
어떤 자식을 가진 사람이 단호하게 말합니다.[ 예수님, 예수님께서 하나에게 100% 당신의 아가페 사랑을 쏟으시면 내 자식에는 도대체 몇 %의 사랑이라도 줄 수가 있겠습니까.예수님 제발 그러지 마십시오.내 자식도 소중합니다.어느 부모가 자기 열 손가락을 깨물어서 안 아픈 게 있겠습니까.그러니 제발 그러지 마십시오 ]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십니다. [내 사랑은 하나 하나에게 빠짐없이 100%의 사랑을 다 할 수 있다는 하느님의 힘을 너는 알지 못하고 있다. 그것은 너의 이기적인 계산에서 나오는 생각일 뿐이다. 하느님의 사랑은 하나에서 전체를 구하는 사랑이다. 너의 자식을 소중하게 하듯이, 나는 내 자식을 또한 사랑한다. 나의 사랑에는 모자람이 없다.]
인간은 전체를 내세우면서 하나를 버리기가 일쑤입니다. 가짜 제자들 역시 세속의 영광에 지배 당하여 그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거짓의 힘에 속박된 사람들은 그래서 결국 '두 양치기' 이야기에서 볼 수 있듯이 한 명씩, 한 명씩 가짜 제자들의 강의에 따라서 양들을 점점 버리고 갑니다. 결국에는 전체를 다 버리게 될 것입니다. 그래도 가짜 제자들의 강의에 의해서 부끄러운 짓임을 깨닫지 못합니다. 죄악을 모릅니다. 공동체가 세속적인 계산에만 밝으면 이런 불행을 자초하고 맙니다. 왜 예수님께서 [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 라고 가르침을 주셨을까요. 분명한 진리의 말씀으로 거짓의 논리를 경계하라는 구원의 생명 말씀을 그대 마음에 심히 새기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전체를 위해서 하나를 버리지 않습니다. 어두운 골짜기를 다니시며 전체 99마리를 위해서는 - 꼭 한 마리 양을 찾아서 돌아오는 사랑인 것입니다.하느님의 사랑은 이와같이 [자신을 내어주는 예수님의 사랑의 모습]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세속을 따르는 거짓스러운 사랑의 논리는 전체의 불행(인류의 불행)을 결코 막지 못합니다. 예수님에게서 빛으로 드러나시는 사랑은 '세속화'의 악한 결과에서 빚어지는 - 가장 열악한 1마리 양은 버리고 가자 - 라고 하는 그 특정한 한 마리 양에게서 '그리스도의 사랑'이 완전하게 드러나게 되어 집니다. 하지만 악한 자들과 한통속인 가짜 제자들은 1마리 양을 보살피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미워하고, 반대하며 마침내 그 사랑을 십자가에서 없애고 맙니다. 성모님께서 이를 보시며 속으로 울부짖습니다. “보십시오, 이 아기는 이스라엘에서 많은 사람을 쓰러지게도 하고 일어나게도 하며, 또 반대를 받는 표징이 되도록 정해졌습니다. 그리하여 당신의 영혼이 칼에 꿰찔리는 가운데, 많은 사람의 마음속 생각이 드러날 것입니다.” (루카 2, 34 - 35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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