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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월13일(금) 숲정이에서 6위 순교하신 날♥..
작성자정태욱 쪽지 캡슐 작성일2013-12-12 조회수472 추천수4 반대(0) 신고

 

 

12월13일(금) 음11/11 

숲정이에서 6위 순교하신 날

 


                     




정문호 바르톨로메오 전주 숲정이 1866.12.13
조화서 베드로 전주 숲정이 1866.12.13
손선지 베드로 전주 숲정이 1866.12.13
이명서 베드로 전주 숲정이 1866.12.13
한재권 요셉 전주 숲정이 1866.12.13
정원지 베드로 전주 숲정이 1866.12.13

 


 


성 정문호 바르톨로메오

관련성지 전주 숲정이 순교일 1866.12.13





계식’으로도 불렸던 정문호 바르톨로메오님은
충청도 임천(林川) 출신으로,
고향에서 교리를 배우고 입교하여 독실한 신앙 생활을 하였다.

박해를 피해 여러 지역을 유랑하다가
병인 박해 무렵에는 전주 지방의 교우촌인 대성동 신리에 정착하였는데,
품행이 단정하고 성품이 강직하여 교우들뿐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도 평판이 좋았다.

1866년 12월 초 사람을 시켜 전주 감영의 동태를 살피게 하였지만,
미처 소식이 돌아오기도 전에 손선지, 한재권 님등과 함께 체포된 뒤
12월 13일에 5명의 교우와 함께 전주 서문 밖 숲정이에서 참수되어
66세에 순교하셨다.

그는 형장에 끌려가면서도
“오늘 우리는 천국으로 과거 보러 가는 날이다.
오늘은 정말 기뻐해야 할 날이다." 하며
진심으로 순교를 기뻐하셨다고 한다.

** 주교교회의 중앙협의회의 자료에서 발췌

 

 



 

순교 형장으로 가시는 날

"오늘은 천국 과거 보러 가는 날

기쁘고도 기쁜 날..."이라고 외치신 님

 

성 정문호 바르톨로메오 님이시여

님이 걸으신 순교의 그 날처럼

오늘 하루를 순교의 기쁨으로 걸을 수 있도록

천상의 축복을 보내 주옵소서!....아멘+

 

 

 

 


성 조화서 베드로

관련성지 전주 숲정이 순교일 1866.12.13




경기도 수원(水原)에서 태어난 조화서 베드로님은
1839년 기해 박해 때에 아버지 조 안드레아님이 순교하자
충청도 신창으로 이사한 뒤 한 막달레나와 혼인하여 아들 윤호를 두었으며,
한때 사제 최양업(崔良業)님의 복사 일을 맡으셨다.

1864년에 전주 지역의 교우촌인 성지동으로 이사하였고,
아내가 죽은 뒤 김 수산나와 재혼하였다.
1866년 병인 박해가 일어나자 12월 5일
아들 윤호, 이명서, 정원지 님등과 함께 체포되어 전주 감영 전면옥에 갇혔는데,
부자가 옥에서 순교를 다짐하며 서로 격려하였다.

아들과 함께 예닐곱 차례의 신문을 받은 조화서 베드로님은
후손이 끊기는 것을 염려하는 척하며 배교를 권유하는 관장의 유혹을 뿌리치고,
12월 13일 5명의 교우와 함께 전주 서문 밖 숲정이에서
52세에 참수형을 받아 순교하셨다.

** 주교교회의 중앙협의회의 자료에서 발췌





 

선친 조 안드레아님이 순교하신 후

아들 조윤호 요셉님(19세)과 함께

옥 중에서 모진 고통을 겪으시다가

아들보다 열흘 앞서 같은 숲정이에서 순교하신

 

三代 순교 가정의

성 조화서 베드로 님이시여

천상의 기도로 저희 가정을 축복해 주옵소서!....아멘+

 

 

 


 

 

 

성 손선지 베드로

관련성지 전주 숲정이 순교일 1866.12.13




승운’이라고도 불렸던 손선지 베드로님은
충청도 임천(林川)의 ‘괴인돌’이라는 마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에 교리를 배워 입교하셨다.

성품이 온순하고 착해 16세 때 사제 정(샤스탕) 님의 회장으로 임명되었고,
순교할 때까지 회장직을 충실히 수행하셨다.
병인 박해 때 그는 전주 지역의 교우촌인 대성동 신리에 살면서
자신의 집을 공소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12월 5일 포졸들에게 체포되어
정문호, 한재권님 등과 함께 전주 감영 후면옥에 갇혔다.

신문을 받다가 회장 신분이 탄로나,
관장에게 공소를 거쳐 간 서양 신부들의 이름과
교회 서적의 출처를 대라고 강요당하며
매우 혹독한 형벌과 고문을 받으셨다.
그러나 손선지 님은 심한 고통 가운데서도 함께
체포된 교우들을 위로하고 권면하다가,
12월 13일 5명의 교우와 함께 숲정이에서
예수 마리아를 부르며 47세의 나이로 참수형을 받아 순교하셨다.


** 주교교회의 중앙협의회의 자료에서 발췌


 



 

 

 

16세에서부터 사제 정사스땅 님으로부터 회장직을 맡아

47세 순교하는 날까지 한결같이 봉사했던

순교자 성 손선지 베드로 님이시여,

 

본당의 직책을 맏은 평신도 일꾼들에게

천상의 축복을 보내 주옵소서!...아멘+
 

 

 

 

 



성 이명서 베드로

관련성지 전주 숲정이 순교일 1866.12.13




재덕’으로도 불렸던 이명서 베드로님은 충청도 출신으로,
박해를 피해 여러 곳을 유랑하다가
병인 박해가 일어나기 몇 해 전부터 전주 성지동에 정착하셨다.
1866년 12월 5일 포졸들이 성지동을 습격하자 이명서 베드로님은
조화서님의 피신 권유를 뿌리치고 병든 몸으로 체포되어
전주 감영으로 끌려가셨다.

관장은 병자인 이명서님을 배교시키기 쉬울 것으로 생각하여
가장 먼저 신문하고 혹형과 고문으로 강요하였지만,
그는 배교를 거부하고 함께 체포된 교우들과 열심히 기도하며 순교를 준비하셨고,
12월 13일 5명의 교우와 함께 숲정이에서 46세에 순교하셨다.

** 주교교회의 중앙협의회의 자료에서 발췌


 

 

 


 

 

 

병든 몸을 피하지 않고

순교의 길로 나아가신

성 이명서 베드로 님이시여

 

내 일신의 평안만을 추구하는

저희들을 위하여

천상의 기도를 보내 주옵소서!...아멘+

 

 

 

 





성 한재권 요셉

관련성지 전주 숲정이 순교일 1866.12.13




한때 ‘원서’라고도 알려졌던 한재권 요셉님은
충청도 진잠(鎭岑)의 교우 집안에서 태어나
부모를 본받아 독실한 신앙 생활을 하였고 진잠 지역 회장이 되었다.

박해를 피해 전주 대성동으로 이사한 다음에는 직책 없이 교회 일을 하였다.
1866년 12월 5일 손선지, 정문호 님등과 함께 체포되자
그의 아버지는 친구를 통해 아들이 석방되도록 교섭하는 한편
감옥을 찾아와 배교하라고 간청하였지만,
한재권 님은 끝내 아버지의 간청을 거절하고
12월 13일 숲정이에서 31세의 나이로 참수형을 받아 순교하셨다.

** 주교교회의 중앙협의회의 자료에서 발췌



 

 

 

 

순교를 만류하는 아버지의 간청을 뒤로하고

31세의 젊음을 주님께 바친

순교자 성 한재권 요셉님이시여

 

人情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저희들을 위하여

천상의 기도를 보내 주옵소서!...아멘+ 

 

 

 

 

 

 


성 정원지 베드로

관련성지 전주 숲정이 순교일 1866.12.13




원조’로도 불리는 정원지 베드로님은 충청도 진잠(鎭岑) 교우 집안에서 태어나
전주 부근의 수널마루에서 살다가 금구 지역으로 이사하였고,
1866년에는 전주 성지동 조화서님의 집에 셋방을 얻어
노모, 형, 아내와 함께 살고 있었다.

조화서님이 체포되던 1866년 12월 5일 정원지님은 산에 피신해 있었는데,
동정을 살피러 내려온 사이 포졸들에게 체포되어 전주 감영 전면옥에 갇혔다.
지극한 효성으로 노모를 생각하며 여러 번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만,
함께 체포된 성지동 교우들의 위로와 권면에 힘입어
끝까지 혹형과 고문을 참아 내셨다.

마침내 12월 13일 가족에게
“우리는 천국에서 서로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제 죽음을 너무 슬퍼하지 마십시오."라는 편지를 남기고,
전주 서문 밖 숲정이에서 5명의 교우와 함께
21세의 젊은 나이에 참수형을 받고 순교하셨다.

**
주교교회의 중앙협의회의 자료에서 발췌
 
           받으옵소서 /최민순 신부님
 

 

 

 


 

사랑하는 아내와 노모를 남겨두고

21세의 젊음을 주님 성혈 제단에 바친

순교자 성 정원지 베드로님이시여

 

천상 영원한 복락 가운데

저희를 위하여 천상의 기도를 보내 주옵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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