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도미니코(Dominicus)는 피레네 산맥의 에스파냐 방향에 있는
나바라(Navarra)의 카냐스(Canas)에서 태어났는데, 이곳 주민들은 모두가 농부였다.
그도 얼마동안은 주민들의 관습에 따라 아버지의 양떼를 돌보는 등의 일을 하였으나,
점차적으로 독수생활에 대한 매력에 이끌려서
산 밀란(San Millan)의 수도원에 입회하여 수도자가 되었다.
그는 수도생활에서 큰 발전을 이루었고, 수도회의 개혁사업에도 관여하게 되었다.
그는 그곳의 원장이 되었고, 그 직책을 수행하던 중에
수도원을 징발하려는 국왕 가르시아 3세와 갈등이 생겨서 그곳을 떠났다.
그는 실로스의 성 세바스티아누스(Sebastianus) 수도원으로 갔는데,
그곳에서도 원장이 되었다.
이 수도원은 한적한 곳에 있었지만,
부르고스(Burgos) 교구의 중심지로 인정받을 만큼 영적 은총이 충만하였다.
이 모두가 성 도미니코의 높은 성덕 때문이라고 한다.
그 당시에 그에게 기도하여 은혜를 받지 못한 사람이 없고, 또 치유를 받지 못한 사람이 없을 정도로 그의 무덤은 유명하였다고 한다.
*굿뉴스 자료집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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