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2013년12월28일 죄 없는 아기 순교자들 축일 복음묵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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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미숙 | 작성일2013-12-28 | 조회수547 | 추천수9 | 반대(0)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2013년12월28일 죄 없는 아기 순교자들 축일 복음묵상
“라마에서 소리가 들린다. 울음소리와 애끊는 통곡 소리. 라헬이 자식들을 잃고 운다. 자식들이 없으니 위로도 마다한다.” (마태오 2,18) -- 가슴에 묻는다 했다. 물어볼 겨를도 없이 그렇게 내 아이는 가고 말았다. 기가 막힌다 했다. 이미 없어진 내 새끼니 그 무슨 위로가 가당타 하리. 나지막한 지붕 위에 올라 달을 보며 피섞인 통곡을 토해낸다. --- 자식 잃은 엄마의 마음을 헤아려봤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각합니다. 어린아이들이 먼저 가버렸을 때, 하느님의 특별한 뜻이 있다고 봅니다. 그것은 하느님께서 너무 사랑하셔서 이 세상의 때가 묻을 기회마저 허락하지 않으셨다고 말입니다. 분명히 천사들이 되어 있을 겁니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희생된 해맑은 영혼들! 그 영혼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사고로 먼저 간 아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부모의 정당화될 수 없는 이기심으로 뱃속에서 희생된 아이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합니다. (김 대열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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