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2014년 1월3일 금요일 복음묵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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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미숙 | 작성일2014-01-03 | 조회수606 | 추천수9 | 반대(0)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2014년1월3일 금요일 복음묵상
“보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요한1,29) --- 인간들에게 있어서, 티없이 깨끗한 어린양은 하느님께 바쳐야 할 제물을 상징한다. 그렇다면 '하느님의 어린양'이란 무엇을 뜻하는가? 말 그대로, 하느님께서 바치는 제물이라는 뜻이다. 당신께 드려져야 할 누군가로부터의 제물이 아니라 당신께서 누군가를 위해서 스스로 바치시는 제물이다. 그 누군가는 죄 속에 있는 세상이며, 그 제물로 당신의 사랑하는 외아들을 선택하셨다. 단지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이유로 가장 사랑하시는 아들을 내어주신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하느님의 어린양이라는 말을 떠올릴 때 그저 흥얼거리면서 노래할 말조각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그런 사랑이 담겨진 말씀이기 때문이다. 하느님의 어린양으로 이 세상에 오셨다는 것은 인간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기 위하여 하느님께서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셨다는 뜻이다. (김 대열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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