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수강료 지불하고 배우는 인생이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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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임 | 작성일2014-01-17 | 조회수1,240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수강료 지불하고 배우는 인생이라고 할까?
새로 장만해 주신 가게를 운영하면서 참으로 이저저러한 사건 사고가 많이도 있었습니다. 주차장에 설치된 CCTV가 녹화가 되는지 안 되는 것인지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던 어느날 손님 차가 긁혔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CCTV 사용 방법도 모르고 있었기에 정작 녹화 기능이 있었는데도 녹화가 안 되고 있는 줄 몰랐습니다. 그래서 누가 그랬는지 확인할 수가 없어서 수리비용을 고스란히 변상해 주었습니다.
너무 아깝고 속상하고....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아, 이러한 일들을 어떻게 해석해야 행복할 수 있을까? 아, 그래 맞다... 뭔가 배우는 데에는 수강료가 필요하지... 그래 돈 주고 배웠다고 생각하면 되겠네... 그래도 얼마나 다행인지 외제차가 아니었으니...
그런 일이 있은 후 CCTV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고 지금은 잘 배운 덕분에 얼마전에 어떤 아주 큰 일이 있었는데 CCTV 확인하고 일이 아주 잘 해결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살면서 미처 배우지 못하고 깨닫지 못해서 일어난 어떤 사건 사고에 대해 내가 금전적으로 지불해야 하는 어떤 상황이 올 때는 "그래 비싼 수강료 내고 배웠네!" 라고 해석하고 내려 놓으니까 참으로 편해졌습니다.
내가 아깝다고 속상해하고... 내 속이 부글부글 거리면 결국 손님들과 가족들에게 따뜻하게 해 줄 수 없는데 빨리 마음을 내려 놓을 수 있는 지혜를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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