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이냐시오(Ignatius)의 성녀 마리아(Maria)는 프랑스 리옹에서
클라우디나 테브네(Claudina Thevenet)라는 이름으로 태어났다.
그녀는 신심 깊은 가정에서 성장하였으나 프랑스 혁명의 와중에
두 명의 형제가 살해되는 아픔을 겪었다.
그녀의 가족들은 살인자들을 용서하였다.
리옹 근방에서 노동일을 하던 그녀는
1816년 아버지(Andre Coindre)와 함께 하나의 공동체를 조직했는데,
그 공동체는 1818년 리옹의 예수 마리아회로 발전하였으며
가난한 소녀들을 교육하는데 헌신하는 교육 수녀회였다.
이때 클라우디나 테브네는 성 이냐시오의 마리아라는 수도명을 정하고 원장으로서 봉사하였다.
1847년 12월 31일 교황 비오 9세(Pius IX)로부터 승인을 받은
그녀의 수녀회는 오늘날 유럽과 인도 그리고 북아메리카에서
학교, 대학교, 피정의 집 등을 운영하고 있다.
리옹에서 생을 마감한 성녀 마리아는 1981년 10월 4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Joannes Paulus II)에 의해 시복되었으며,
1993년 3월 21일 같은 교황으로부터 성인품을 받았다.
*굿뉴스 자료집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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