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알렉시우스 팔코니에리(Alexius Falconieri, 알렉시오)는
베르나르두스 팔코니에리(Bernardus Falconieri)의 아들로 그의 집안은
이탈리아 피렌체(Firenze)에서 부유한 상인으로 명성을 떨쳤다.
그는 6명의 다른 친구들과 함께 피렌체의 성모 형제회에 입회하였다(1225년).
1233년 성모 승천 대축일에 그들은 동정 마리아의 환시를 체험하였다.
이때 마리아께서는
그들에게 은수자의 기도와 고독한 생활에 대해 말씀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그들은 피렌체 교외 라 카마르치아(La Camarzia)에 집을 짓고 살다가
몬테 센나리오(Monte Sennario)로 이주하였는데,
1240년에 또 다른 마리아의 환시를 보고
'성모의 종'(The Servites) 수도회를 설립하였다.
이때 성 보니필리우스 모날디(Bonifilius Monaldi)가 초대원장이 되었다.
성 알렉시우스를 제외한 다른 동료들은 모두 사제로 서품되었으나
그 자신은 사제가 될 자격이 없다고 느껴 수도원의 재정관계 일을 맡았으며
카파지오(Cafaggio)에 수도원 성당을 짓는데 전념하였다.
성 알렉시우스는 이 수도회가 교황 베네딕투스 11세(Benedictus XI)로부터
인가받을 때까지 생존했던 유일한 설립회원이었다.
그는 110세까지 장수하다가 몬테 센나리오에서 운명하였다.
성 알렉시우스와 그의 여섯 동료들,
즉 성 보니필리우스 모날디,
성 요한(Joannes Bonaiuncta) ,
성 마네투스(Manettus dell'Antella) ,
성 아마데우스(Amadeus degli Amidei) ,
성 후고(Hugo Uguccione) ,
성 소스테네(Sosthenes Sostegno) 는
1887년 성모의 종 수도회의 일곱 설립자 이름으로
교황 레오 13세에 의해 시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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