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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경말씀에는 영혼을 구할 힘이 있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02-19 조회수912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성경말씀에는 영혼을 구원할 힘이 있다.

 

1) 오늘의 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저희가 언제나 성실한 마음으로

하느님을 정성껏 섬기게 하소서!

 

흠 없이 걸어가고 의로운 일을 하며,

마음속 진실을 말하는이,

함부로 혀를 놀리지 않는 이라네.

 

친구를 해치지 않으며,

이웃을 모욕하지 않는 이라네.

 

그는 악인을 업신여기지만,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은 존중한다네.

 

아버지, 하느님!

저희 마음의 눈을 밝혀 주시어,

부르심을 받은 저희의 희망을 알게 하여 주소서!

 

주님의 눈은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당신 자애를 바라는 이들에게 머무르신다.

 

주님은 죽음에서 목숨을 건지시고,

굶주릴 때 먹여 살리신다.

 

2) 제 1독서 : 야고보1,19-27

 

말씀에는 영혼을 구원할 힘이 있다.

말씀을 듣기만 하지 말고 실행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자유의 법에 머무르는 사람은 말씀을 실행하게 되고,

이를 통해 그는 행복해진다.(해설)

 

야고보 1,19-27 참조

 

나의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이것을 알아 두십시오.

 

모든 사람이 듣기는 빨리 하되,

말하기는 더디 하고 분노하기도 더디 해야 합니다.

 

사람의 분노는

하느님의 의로움을 실현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더러움과 그 넘치는 악을 다 벗어 버리고

여러분 안에 심어진 말씀을 공손히 받아들이십시오.

 

그 말씀에는 여러분의 영혼을 구원할 힘이 있습니다.

 

말씀을 실행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말씀을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사실 누가 말씀을 듣기만하고 실행하지 않으면,

그는 거울에 자기 얼국 모습을 비추어 보는 사람과 같습니다.

 

하느님 아버지 앞에서 깨끗하고 흠 없는 신심은

어려움을 겪는 고아와 과부를 돌보아 주고, 세상에 물들지

않도록 자신을 지키는 것입니다.

 

3) 오늘의 복음 : 마르코8,22-26 참조

 

"사람들이 눈먼 이를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는

그에게 손을 대어 주십사고 청하였다.

 

그분께서는

그 눈먼 이의 손을 잡아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셔서,

그의 두 눈에 침을 바르시고 그에게 손을 얹으신 다음,

"무엇이 보이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는 앞을 쳐다보며,

"사람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걸어다니는 나무처럼 보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분께서 다시 그의 두 눈에 손을 얹으시니

그가 똑똑히 보게 되었다.

 

그는 시력이 회복되어 모든 것을 뚜렷이 보게 된 것이다."

 

4) 오늘의 묵상 :

말씀을 실행하려면 각고의 노력과 결심이 필요하다.

 

말씀을 자주 듣기는 하지만

제대로 실행하지는 못하는게 우리의 일상인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어쩌면 우리의 마음가짐에

결의와 절박함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사실 모든 실행이 그렇듯 말씀의 실천에는 각고의 노력과

결심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베토벤은 위대한 작품의 마지막 악장의 시작 부분의 악보 위에다,

"그래야만 하는가? 그래야만 한다! 그래야만 한다!" 라는 메모를 남겼습니다.

 

무엇보다 악장의 시작 부분에

"힘들게 내린 결정" 이라는 말을 덧붙인 것을 보면,

 

이 자문과 자답은

베토벤이 말년까지 소홀하지 않았던 진지한 삶의 태도,

곧 여러 가지 어려움을 이겨 내고 다다른 삶의 경지를

절묘하게 요약한 것임이 분명합니다.

 

젊은 나이에 청력을 잃는 등

그의 삶은 고통으로 가득찼지만

고뇌와 결단의 순간들을 통해 가치 있는 것이 되었습니다.

 

우리 삶의 여정에 주시는 주님의 말씀과 은총의 수많은 사건은

우리의 내적 결단을 기다립니다.

 

이를 통하여 말씀과의 만남은

순간적으로 사라지는 대신 진정한 말씀의 실천으로 지속됩니다.

 

이때 비로소 우리의 삶은 적정한 무게를 획득합니다.

그러한 삶 안에서 우리와 주님의 만남은 더 이상 우연이 아니라

필연적인 것으로 변모되는 것입니다.

 

                  매일 미사 책에서 참조한 글입니다.

 

나의 묵상 : 사람은 영과 육으로 이루어졌기에 신비한 존재입니다.

 

성경말씀에서 영혼에 대한 말씀을 찾아 보았습니다.

 

-생명-

 

"생물의 생명이 그 피에 있기 때문이다.

피가 그 생명으로 속죄하기 때문이다."(레위17,11)

 

-숨결-

 

"그분의 손에 모든 생물의 목숨과 모든 육체의 숨결이 달려 있음을"

(욥12,10)

 

-영-

 

"주님의 영이 그를 움직이기 시작하였다."(판관13,25)

"나는 비록 몸으로는 떨어져 있지만 영으로는 여러분과 함께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여러분과 함께 있는 것과 다름 없이, 그러한 짓을 한 자에게

벌서 판결을 내렸습니다."(1코린5,3)

 

"그때에 주 하느님께서 흙의 먼지로 사람을 빚으시고,

그 코에 생명의 숨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명체가 되었다."(창세2,7)

 

"영이 없는 몸이 죽은 것이듯 실천이 없는 믿음도 죽은 것입니다."(야고2,26)

 

오늘은 주님께서 주신 거룩한 날입니다.

아무쪼록 저희에게 영적 성장과 치유의 은혜를 베푸시어

영적 삶에 더욱 치중하여 이웃을 사랑하고 애정어린 삶이 되도록 저희를

이끌어 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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