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노퍽(Norfolk)의 호샴 세인트 페이스(Horsham Saint Faith) 출신인
성 로베르투스 사우스웰(Robertus Southwell, 로베르토)은
궁중 관리의 아들이었다.
그는 프랑스의 두에(Douai)로 유학을 떠났다가 파리(Paris)로 건너갔고,
그 다음에는 로마(Roma)로 가서 예수회원이 되었다.
그는 1584년에 사제로 서품되자 그 길로 영국 선교 길에 올랐다.
그는 런던(London)에 살던 애런델(Arundel)의 앤(Anne) 백작부인의 도움으로
성공적인 선교활동을 하다가 그리스도인임이 발각되어
앤의 남편과 함께 런던탑에 갇혔다가 참수형을 받고 순교하였다.
그는 옥중에서 여러 편의 시를 썼는데,
이것은 가톨릭 신자들을 격려하는 목적 외에 가톨릭과
프로테스탄트 간의 화합을 노래한 것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그 외에도 그는
'장례식에서 흘린 마리아 막달레나의 눈물',
'위로의 편지'
그리고 '죽음을 이긴 승리' 등의 글을 남겼다.
그는 1970년 교황 바오로 6세(Paulus VI)에 의해
잉글랜드와 웨일스(Wales)의 40명의 순교자 중 한 명으로 시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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