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자연의 진행에 대입해 보면서
세상의 첫째가 하늘에서는 꼴찌가 된다는 성구가 이해 잘 안갑니다.
더구나 세상의 꼴찌가 하늘에서 첫째가 된다니 이 또한 그렇고요.
하늘을 우선 대자연의 진행에 대입해 보니 좀 수긍이 가는 것 같습니다.
하루도 한해의 운행도 묵묵히 진행되는 걸 보면 나의 한계가 느껴집니다.
세상 일등 이래봤자 수 십 억년의 지구진행에선 극소한 미생물 같을 테고.
영원무궁 영역에선 보다 더 방대할 테니 첫째래 봤자 별 볼일 있겠어요?
“그런데 첫째가 꼴찌 되고 꼴찌가 첫째 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마르코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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