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저주받은 여자를 찾아다가 묻어 주어라. 그래도 임금의 딸이
아니냐?” 하고 말하였다. (2열왕 9, 34)
☞ 사람이 죽으면 묻어주기 위한 절차를 진행한다.
결혼식때처럼 친척들이 도와서 절차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거행한다.
그런데 사람이 죽어도 장사지내줄 사람이 없다면 얼마나 난감할까?
그러면 그 시신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되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6 . 25 전쟁을 통해서 죽게 되었다. 또 일제 식민지 통치하에서
우리민족은 많은 일제의 잔혹한 만행으로 살상되었다.
그 시신들이 길가에 널리기도 했고, 새의 밥이 되기도 했다.
사람이 죽어 한 사람을 절차에 따라 고이 모시지 못하여 무덤에도 가지 못한
사람의 영혼은 얼마나 불쌍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