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편가르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네 편 내 편.
어린 시절에는 당연히 있을 법한 이런 행위가
어른이 되어서도 여전한 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정신연령이 어려서입니다.
사람의 나이는 몇 가지로 구분이 됩니다.
신체적 나이, 그냥 날이 가면서 먹는 나이입니다.
생물학적 나이, 생리적 발달과 신체적 건강 정도.
심리적 나이, 심리적 성숙함의 정도에 의해서 보여지는 나이.
사회적 나이, 사회에서 그 나이에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하는 나이.
자기 나이, 자기가 느끼는 자기 나이.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심리적 나이입니다.
즉 성숙함이지요.
심리적 나이가 어릴수록
사람들은 동네 꼬마아이들처럼 편가르기를 하고 싶어 합니다.
마음이 열리지 못하고 열등감도 많기에
자기 혼자를 드러낼 자신이 없을 때
무리 안에 숨어서 묻혀서 소리를 내고픈 무기력한 존재감이
그런 행위를 하게 하는 것입니다.
소위 토박이 텃세 등의 행위를 하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찌질이 인생들입니다.
밖에서는 찍소리도 못 내고
자기 울타리 안에서 작은 권력을 휘두르려고 하는 막장인생들입니다.
어디를 가서나 주인의식을 가지고 당당하게 사는 사람들.
누구를 만나도 호감을 갖게 하는 사람들.
귀가 열리고 마음이 열려서
자기 말을 하기보다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상당히 성숙한 사람들입니다.
이런 분들이 많은 공동체는 편가르기 현상이 적고,
사람들이 공동체 안에서 정신적 휴식과 치유를 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