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영혼의 꽃/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끌레멘스신부님 사순 제4주간 목요일(2014년 4월 3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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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진영 | 작성일2014-04-03 | 조회수978 | 추천수11 | 반대(0)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사순 제4주간 목요일(2014년 4월 3일): 영혼의 꽃
오늘 복음의 분위기는 상당히 무겁습니다. 예수님과 사람들 사이에 긴장감이 더 짙어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거부하는 불신의 냉랭한 기운이 퍼져 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이며 생명이신 예수님이 함께 계셨지만 사람들은 믿지 않습니다.
봄이 왔어도 봄의 기운을 거부하는 것 같습니다. 꽃이 피었건만 가까이 가려하지 않습니다. 불신과 거부는 겨울에 머물기만을 고집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이러한 사람들이 아닙니까?
곧 떨어질 봄꽃의 아름다움에만 취하지 말고, 마음의 눈과 귀를 열어 세상의 그 어떤 봄꽃보다도 아름다우신 주님에게 취했으면 합니다. 성경 말씀을 통해서 주님의 아름다움을 맛보고 빵의 나눔을 통해서 주님의 향기를 맡읍시다. 그러면 우리 영혼 안에 영원히 지지않는 꽃이 피어있음을 보고 분명 깜짝 놀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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