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2014년 4월6일 사순 제 5 주일 복음묵상) | |||
---|---|---|---|---|
작성자신미숙 | 작성일2014-04-06 | 조회수880 | 추천수8 | 반대(0)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2014년4월6일 사순 제 5주일 복음묵상 "라자로야, 이리 나와라."(요한11,43) 부활을 믿는다면 ‘영원한 삶’이던지 아니면 ‘영원한 죽음’이라는 것도 받아들이고 있음을 말합니다. 영원한 삶의 조건에 대해서는 수없이 들어왔습니다. 복음적으로 산다는 것은 세례를 받고 안받고의 문제가 아니라, 물론, 그 참되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그리스도를 통해서 알게 된 이들은 유리합니다. 분명한 것은 모든 사람이 이 삶을 마감할 시간을 맞이하게 될 것이고, 살아온 삶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엄중한 사실입니다. 복음적인 삶의 실천여부에 의해서 영원한 삶과 영원한 죽음이 갈리는 것이라 한다면, 결국 삶에 대한 선택권은 우리 각자에게 있음을 뜻합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동굴 속에 있는 죽은 지 나흘이나 지난 라자로의 시신에게 명령을 하십니다. 복음적 관점에서 본다면, 우리가 살아있다고 해서 살아있는 것이 아닐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것은 살아있다고 해서는 안 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지금 이 순간도 예수님께서는 애타게 ‘라자로’를 부르고 계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이는 말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러니까 어서 나오라 하십니다. 산다는 것은 다른 말로 유한한 선택입니다. 그 끝을 위해서 우리가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면 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겠습니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