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의 장례를 자연스럽게 준비
사람이 갑자가 좋게 변하면 ‘저 사람이 죽을 때가 됐나?’라 말합니다.
자신이 잘못 해 준 사람이나 보고 싶은 사람들을 느닷없이 찾는 행동이나,
전혀 하지 않던 행동, 친절과 성의를 보여 놀라게 하는 행동들입니다.
자신의 장례를 자연스럽게 준비하는 마음 깊은 곳은 왠지 있을 법 합니다.
그 깊은 곳을 겉으로 편하고 부담 없이 표현하는 사람은 도가 튼 거지요.
예수님을 생각하면 종종 그런 표현이 보입니다. 닮고 싶은 점 아닌가요?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이 여자를 그냥 놔두어라. 그리하여 내 장례 날을
위하여 이 기름을 간직하게 하여라. 사실 가난한 이들은 늘 너희 곁에
있지만, 나는 늘 너희 곁에 있지는 않을 것이다.’(요한 1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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