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2014년 4월25일 부활 팔일 축제 내 금요일 복음 묵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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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미숙 | 작성일2014-04-25 | 조회수709 | 추천수10 | 반대(0)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2014년4월25일 부활 팔일 축제 내 금요일 복음묵상
“예수님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뒤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요한21,14) 하지만, 제자들의 반응이 석연치 않다. 적극적이거나 기뻐했다는 서술은 어디에도 없다. 아직 예수님과 제자들 사이에는 건너야 할 깊은 골이 있었다. 제자들에게도 시간이 필요했으리라. 그들은 자신들 앞에 나타나신 예수님에 대해 어떤 느낌을 가져야 할지조차 혼란스러웠을 것이다. 하지만 이 정도까지라고는 추호도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라면 어떠했을까요? 신앙은 늘 혼돈과 갈등 속에 진행이 됩니다. 그들에게는 진실을 받아들일 시간이 필요했고, 그것이 바로 성령의 활동하심입니다. 믿음은 어디에서 오는가? 그러기에 사도로 이어오는 교회는 한결같이 성령의 도우심을 청하고 있습니다. 삼위일체 하느님이신 성령의 도우심을 청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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