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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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재승 | 작성일2014-04-29 | 조회수1,832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오늘 4월 29일이 기념일이며 다음과 같이 GoodNews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카타리나 베닌카사(Catharina Benincasa, 또는 가타리나)는 시에나의 한 염색업자의 25명의 자녀 가운데 막내딸로 태어났다. 그녀는 생기발랄하고 상냥한 아가씨였으므로, 아버지가 항상 점잖게 굴라고 하는 말을 싫어하였다고 한다. 그런데도 불과 6살의 어린 나이에 자신의 생애를 미리 보는 신비한 체험을 하였다. 그녀는 부모가 자신을 결혼시키려는 모든 노력에 반항하고, 오로지 기도와 단식에만 전념하였다. 1378년 교황 그레고리우스의 서거에 즈음하여 우르바누스 2세(Urbanus II)가 교황으로 선출됨으로써, 이를 반대하는 일단의 추기경들이 스위스 제네바(Geneva)의 로베르투스(Robertus)를 대립교황으로 선출하는 사건으로 큰 분열이 발단되어 여간 혼란스럽지 않을 때, 그녀는 단호히 우르바누스 교황을 지지하여 분열을 종식시켰다. 그녀는 중풍 증세로 고생하다가 며칠 후에 로마에서 운명하였다. 가톨릭 역사 안에는 많은 신비가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큰 분이시군요. 말년 수년간 성체만으로 버티신 것 같습니다. 루이사 피카레타는 무려 64년을 그러했다죠. 간단한 분은 아니시네요. 이 글에 보면 가타리나 성녀에 대한 초기의 지나친 열광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왔으나 결국은 교황청의 큰 분열을 막고 성 프란치스코와 함께 이탈리아의 수호성인이 되시었네요. 같은 신자인데도 표징을 전혀 못받는 분도 있고 (김수환 추기경님도 그러셨다합니다) 어떤 분은 일상 대화로 정말 쉽게 자주 예수님을 만나는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개신교에 이런 사례가 많지만 사실 누구나 가능하다합니다. 저는 가슴에 성령님을 따뜻이 느끼는 정도입니다만 표징에 대해선 표징자체로 담담히 받아들임이 좋을 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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