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사랑노래 부릅니다. 종의 신분으로부터 해방, 속국상태에서 해방, 해방은 기쁜 일입니다.
힘이나 돈 때문에 굽실거리며 비굴하게 하수인처럼 군다면 슬픈 일입니다.
세상의 일 잘되게, 자식들 남보다 잘 살게 해달라고 비는 게 참 신앙 같나요? 하느님 앞에서 얼굴을 들고 어깨를 펴면서 유쾌한 마음으로 웃으십시오.
반가운 고향 어릴 적 친구를 만나듯 하늘을 그리 대하며 반기십시오.
신앙인은 바로 이러한 태도로 깃들기를 노력하며 오늘도 사랑노래 부릅니다. “나는 너희를 더 이상 종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종은 주인이 하는 일을
모르기 때문이다.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 내가 내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모두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 (요한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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