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교황 프란치스코: 성교회 없이, 우리는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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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정숙 | 작성일2014-05-16 | 조회수754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주님, 세월호 침몰로 희생된 영혼들을 돌보시고 그들의 고통받는 가족들에게 위로와 희망과 다시 일어설 힘을 주소서! † 찬미 예수님! 교황 프란치스코: 성교회 없이는 우리는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
-제 1독서를 시작으로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사도들이 예수님을 선포했을 때, 그분을 시작으로 하지는 않았습니다. (하느님의) 백성의 역사로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사실, 이 역사를 우선하지 않고 예수님을 전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그분은 이 이야기(역사)의 종결자이시고, 이 이야기 흐름의 마지막이시고, 이 이야기가 향하여 가는 목표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백성 안에 있지 않은 그리스도인을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단일 개체가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은 '성교회'인 '사람'들에 속해 있습니다. 교회 없는 그리스도인이란 단순한 관념(idealistic) 같은 것일 뿐입니다. 실제가 아닙니다. 홀로인 예수 그리스도를 이해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분은 홀로인 그리스도인을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구하기 위해 하늘에서 떨어진 수퍼 히어로와 같이 분이 아니십니다.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역사를 지니고 계신 분이십니다. 그분께서 우리와 함께 걷기를 원하셨기 때문에, 하느님은 역사를 가지고 계심이 사실이라고 우리는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분의 역사 없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이해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역사가 없는, 그리스도의 나라가 없는, 성교회 없는 그리스도인은 이해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실험실에서나 가능한 어떤 것이며, 만들어 낸, 생명을 줄 수 없는 것입니다.
돌아 보면, 그리스도인은 기억하는 사람입니다. 항상 기억의 은총을 간구합시다. 앞을 내다보면, 그리스도인은 희망의 사람입니다. 이 희망 안에서, 그리스도인은 하느님의 길을 따르며 하느님과의 계약을 새로이 합니다. 그는 주님께 끊임없이 말합니다. "예, 저는 계명을 원합니다. 저는 주님의 뜻을 원합니다. 저는 주님을 따르겠습니다." 그분은 약속의 사람이시며, 우리는 매일 그 계약을 기념합니다. "미사에서"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성찬례의 사람(man of the Eucharist)들입니다. -이것이 교황님의 마무리 기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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