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2014년 6월 4일 부활 제 7주간 수요일 복음 묵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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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미숙 | 작성일2014-06-04 | 조회수902 | 추천수12 | 반대(0)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2014년6월4일 수요일 복음묵상
“이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의 말씀이 진리입니다.” (요한17,17) 요한 17장은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서의 삶을 마무리 하시기 전,
당신을 따르는 제자들을 위해 하느님께 청하는 기도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이 기도문 안에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일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대한민국에서는 선거를 치릅니다. 올바른 선거를 위해서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우리 각자의 이기심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악은 악의 방법으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꼭 투표하십시오. “예수님께서는 어떤 선택을 하셨을까?” 라는 가장 기본적인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시기 바랍니다. 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정치는 분명 믿을 것이 못됩니다. "정치란 선악을 판단하는 종교행사가 아닐세. 덜 나쁜 놈을 골라 뽑는 과정이라네. 그래야 '더 나쁜 놈들'이 점차 도태돼, 종국엔 '덜 나쁜 놈'이 좋은 사람으로 바뀌어 갈 것이 아닌가? 정치하는 사람들을 싸잡아서 '모두 다 도둑놈들이다'라고 말해 버리면 기분이야 시원하겠지만, 결국 더 나쁜 놈, 더 도둑놈들을 두둔하는 꼴이 된다는 말일세." (‘작은 것이 아름답다’ 중에서) 정치에 대해 지나치게 부정적인 해석일 수도 있지만, 과거와 현실이 보여주는 아픔이니 어쩔 수 없는 노릇이기도 합니다. 꼭 투표하시기 바랍니다. 진정 옳다는 소신으로 던진 한 표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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