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2014년 6월 8일성령강림 대축일 복음 묵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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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미숙 | 작성일2014-06-08 | 조회수875 | 추천수9 | 반대(0)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2014년6월8일 성령 강림 대축일 복음묵상
“성령을 받아라.” (요한20,22) 서로의 눈을 마주치는 것도 불편했을 분위기, 서로 알고 있는 모두의 비겁함에 누구 하나 어떤 말도 꺼내지 못했던 분위기, 정말 힘든 시간이었을 겁니다. 스승 예수님과 함께 했던 많은 것들이 기억으로 살아 움직였을 겁니다. 이미 그분을 따르지 못했던 시간은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이고 그저 후회일 뿐입니다. 그 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들어오십니다. 아무리 의지가 강하고 심지가 곧은 사람이라고 해도 두려운 것은 똑같습니다. 성령을 받은 후의 제자들의 백팔십도 달라진 삶을 떠올려봅니다. 그렇다면 성령의 체험은 두려움을 없애주는 것이라 생각해도 될까요? 어차피 우리의 힘으로는 벅찰 수밖에 없는 두려운 상황을 만나게 되어 있는 것이 우리의 삶입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활동하시게 간절히 청해야 합니다. 그 믿음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평화를 청해야 합니다. 그분께서 주시는 평화는 세상의 평화와 다르다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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