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기도 (중동 정상들과 함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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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정숙 | 작성일2014-06-09 | 조회수708 | 추천수4 | 반대(1)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주님, 저에게 이 믿음과 이 용기를 허락하소서! "그리스도교는 사람의 설득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그를 미워할 때 하느님의 능력이 이루시는 것입니다." "나의 간청입니다. 불필요한 호의를 나에게 베풀지 마십시오. 나를 맹수의 먹이가 되게 버려 두십시오. 나는 그것을 통해서 하느님께 갈 수 있는 것입니다." "나는 하느님의 밀 알입니다. 나는 맹수의 이에 갈려서 그리스도의 깨끗한 빵이 될 것입니다. 보이는 것이나 보이지 않는 것이거나 아무것도 내가 그리스도께로 가는 길을 질투해서 방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불도 좋고 십자가도 좋고 맹수의 무리도 좋으며, 사지를 짓이기고 찢어도 좋고, 배를 갈라도 좋으며 팔다리를 자르고 온 몸을 난도질해도 좋습니다. 가장 잔인한 형벌도 좋습니다. 다만 내가 예수 그리스도께로 갈 수만 있다면 말입니다." 오늘의 성무일도 독서,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 순교자의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 찬미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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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tican Radio) 일요일 저녁, 중동지역과 전 세계의 평화를 위한 기도를 위해 바티칸에 모인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정상들(Mahmoud Abbas and Shimon Peres), 바르톨로메오 콘스탄티노플 대주교, 그리고 유다인과 그리스도인 무슬림을 대표하는 사절단에게,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담화를 발표하셨습니다. [전략] 성지(Holy Land)의 따님이시며 우리의 어머니이신 동정녀 마리아의 전구를 간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 안에서 하느님 아버지께 의탁하나이다.
주님, 아브라함의 하느님, 선지자들의 하느님, 사랑의 하느님, 당신께서는 우리를 지으시고 형제 자매로 살도록 우리에게 명하셨나이다. 날마다 우리에게 힘을 주시어 우리가 평화의 도구가 되게 하시고, 우리의 여정에서 우리를 반대하는 모든 이들을 형제 자매로서 여길 수 있게 하소서. 전쟁 무기를 평화의 도구로, 공포를 확고한 신뢰로, 다툼이 용서가 되도록 우리에게 간청하는 우리 민족들의 탄원을 우리가 기꺼이 받아들이게 하소서. 우리 안에 희망의 불꽃이 살아 있게 하시어, 인내와 끈기로 대화와 화해를 선택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마침내 평화가 승리하고, "분열", "증오", "전쟁" 이라는 단어들이 모든 이들의 마음에서 사라지게 하소서. 주님, 우리의 혀와 우리 손의 폭력을 흩으소서. 우리 마음과 정신을 새롭게 하시어, 우리 모두가 언제나 "형제"로 화합하게 하시고, 우리의 삶이 언제나 "샬롬(Shalom), 평화(Peace), 샬람(Salaam)" 의 삶이 되게 하소서! 아멘.
I ask all people of good will to join us today in praying for peace in the Middle East. 중동 지역의 평화를 위한 오늘 우리의 기도에 동참해 주실 것을 선의를 지닌 모든 이들에게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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