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을 격지않고는. . . .
힘들었던 순간들도 있었고
기쁘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던 때도
너무 암담해서 차라리
삶을 외면하고 싶던 순간들도
이 모든 일들이
이젠 우리의 추억 속에서 존재합니다.
그런데 지나간 과거 속에서의
아프고 힘들고 괴로웠던 시간들이
지금도 여전히 아프고 힘들고 괴롭습니까?
그 아픔이 있었기에
현재의 내 삶이 더욱 소중하고
존재한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감사함을 느끼지는 않으셨나요?
내 삶의 지나간 흔적이
비록 아프고 힘들고 고통스러웠을지라도
그 고통이 없었다면 우리 인생의 향기는
아마 덜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내가 힘든 시기를 겪어 봤기 때문에
남이 힘든 것도 이해하게 되고
내가 고통스러웠기 때문에
병상에서 신음하는 사람들의 고통도
함께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파 보지 않은 사람은 그 아픔을 모릅니다.
평탄한 삶만을 살아왔던 사람이라면
아마도 그 굴곡 없는 삶이
차라리 후회되지 않을까 싶네요.
누가 뭐라 해도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평탄하고 행복한 삶도
우리가 바라는 삶 중의 하나겠지만
시련도 겪고 아픔도 겪어 한층 성숙해진 사람만이
인생의 짙은 향기를 발할 수 있다고요.
인생의 진정한 승자는
보란 듯이 잘 사는 사람이 아니고
성공해서 남들에게 부러움을 사는 사람도 아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니까요.
- 한번쯤 읽어 보고 싶은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