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시작의 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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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4-06-20 | 조회수598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시작의 때
"그 오랜 세월 동안 하느님을 잘 섬기지 못했 는데 어떻게 지금 다시 새삼스레 시작한단 말 인가?" 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하느님께는 시간이 문제 되지 않습니다. 차라리 "나에게 훌륭한일을 시작하신 분께서 그것을 완성하실 것이다." (필립1,6)라고 말하 십시오.
"주님 스스로 제게 주님을 사랑하고 싶은 소망 을 주셨습니다. 이런 열망으로 저를 가득 채우 신 주님이시니 제게 더 큰 사랑을 주소서." 라 고 말씀드리십시오. 영성생활의 많은 어려움들은 사실 우리 자신이 만들어낸 것입니다. 우리는 근심하고 서두르며 마치 자신을 참아 주지 않는것이 덕이라 생각 하고 있는 듯 합니다.
하느님으로부터 무언가를 받는 최선의 길은 근심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것을 조용히 받 아들이고 서두르지 마십시오. 성인들은 하루 아침에 완덕에 도달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성격을 하느님이 원하시는 대로 형성시키기 위해 긴 세월을 보냈습니다.
우리의 성격을 다시 형성하는 일만큼 고되고 힘든 일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성인들은 인내심이 깊었습니다. 또 놀라울 정도로 명랑했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것처럼 "내가 이것을 극복하기 위한 기회는 다시 없을 것 이다."라고는 결코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고요히 기다렸으며 하느님이 무한히 그들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잘 알았습니다. 영성생활의 성숙을 위해서는 무엇 보다도 명랑함과 용기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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